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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보를 보면 축늘어진 어깨가 펴지고,나라 밖 여행길에도 국보를 자랑하고 싶어 입이 근질거려지고...나도 모르게 할 일이 많아져 행동이 커지고...이 모두가 합쳐져 국력으로 승화돼 힘 센 나라가 되니...(현대국보 고를 땐 국보에서 이러한 혼이 묻어 나오는가 살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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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글의 나라에서 한글이 설 땅이 없다니...
눈길이 갈 만한 곳이면 외래어가 큼지막하게 자리잡고 있어 항상 손님접대만 하고있는 한글... 세계로 잘 팔리는 곳에 한글이 자리잡고 있어야 되거늘 외래어 한글표기 그것도 작은 몸집으로 비켜앉은 한글이잖은가...
 태어나서 금이야 옥이야 귀염 한번 제대로 받아보지 못한 한글이라서 그러는 걸까...(한국사람 이름에서도 밀리고,땅 이름에서도 밀려나고,상품이름에서 밀리고,관공서 이름에서도 밀리고,잠자는 곳 여관 이름에서도 밀리고,신문이나 방송국 이름에서도 밀리고,산과 강 그리고 바다 이름에서 밀리고,나라의 혼이 서려진 국보들의 이름마져도 한글이름이 아니고, 나랏님 사는 집 이름에서도 한글이름이 아닌 형편....) 해도해도 너무하는 것 같다.
 바람과 같은 형체도 없는 것에나 이름을 가진 게 고작 아니던가..."솔바람".... 언제까지 한글이 그런 모습으로 살아갈 건가.쓰러질 듯 쓰러질 듯한 나약한 모습인데 지금까지 비틀거리며 견디어 온걸 보면 그리 쉽게 죽을 운명은 아닌 것 같아 보인다.아니 그 끈질긴 근성으로 지구의 운명과 같이 할지도 모른다.그것도 모자라 산산이 흩어진 지구잔해 속 태어난 곳 한국땅의 잿가루 위에서 솔바람 이름으로 영원히 맴돌지도 모른다.
 천덕꾸러기 처럼 자라고 있는 한글...이제 반듯한 옷으로 갈아 입혀 잘 가꾸어야 되는 것 아닌가...헌 옷이라도 좋을 것 같다.한글로 지어진 이름이라면...
(한글 담아놓은 훈민정음 이름도 한글이 아니었으니...가힣 기구한 운명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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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김인호돼지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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